카카오, 카카오톡 '지갑 홈' 추가... 출시 3개월 1000만 넘어

에이코 승인 2021.04.05 19:36 의견 0
(사진=카카오톡)

[에이코(Ai Economy)=민경미 기자] 카카오가 이달 중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지갑 홈’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용자는 지갑 홈에서 각종 인증서, 지갑 QR, 자격증, 사원증, QR체크인 등 ‘디지털 아이디(ID)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또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 사용 이력, 지갑 관련 프로모션 등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는 인증서 지갑 QR을 활용해 무인점포를 출입할 때 출입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한다. 카카오톡 지갑은 출시 3개월 반 만에 이용자 1000만을 훌쩍 뛰어넘었다. 민간 인증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증가 속도다.

현재 카카오톡 지갑에서는 △카카오 인증서 △QR기반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 △멜론VIP 등급카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회원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없이 국세청 홈택스와 행정안전부 정부24 서비스 로그인,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로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 국민신문고 간편 인증 로그인을 한 횟수는 총 1600만 건에 달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정부24도 카카오 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공통기반 간편서명을 적용한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카카오 인증서 활용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기업과도 카카오 인증서 파트너를 확대하고 자격 증명 서비스의 활용 분야를 늘릴 방침이다.

카카오TV 동영상/라이브 입장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입장,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등의 서비스와 자격 증명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 직원들은 모바일 사원증에 적용된 스마트폰 무선통신(NFC/BLE)을 통해 출입문 열기나 복합기 이용 등 보안이 구비된 환경에서 자격 증명을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 기능을 올해 안에 외부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 지갑사업실 안진혁 실장은 “앱 설치나 회원가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쉽고 빠르게 연말정산 등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에서 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생활 속 인증이 필요할 때 카카오톡 지갑을 떠올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용처를 늘리고 기능을 고도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기능은 '카카오톡 지갑'에 가입한 후 본인 인증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 탭에서 멀티프로필로 이동한 후 '+'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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