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재기할 수 있었던 2가지 비법은?

에이코 승인 2021.03.28 13:17 의견 0

[에이코(Ai Economy)=민경미 기자] ‘미국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의 김두영 저자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재기한 기업이다.

20202년에 글로벌 여행 수요가 감소하자 에어비앤비를 통한 숙박 예약이 전년보다 80% 줄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대도시의 예약률이 급격히 하락했다.

에어비앤비는 직원의 1/4에 해당하는 1900명을 해고했다. 기업 상장도 무기한 연기했다.
현금이 많이 들어가지만 코로나 이후 여행객 수요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호텔분야와 고급 숙박 서비스를 대폭 축소했다.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던 사업을 접고 여행 예약사업에 집중했다. 마케팅 비용도 절반으로 축소하며 현금 지출을 최소화했다.

발상의 전환도 시도했다. 국내 여행 수요에 집중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생각 전환도 받아들였다. 공유 서비스 보다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을 안전하게 여긴 것이다.

단독주택의 장기 서비스 렌탈 서비스에 주력했다. 우리나라에서 열풍이 불었던 제주도 한달 살기도 장기 서비스 렌탈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원격근무, 재택근무가 가능했다는 것도 한 몫 했다.

또한 해외 여행을 못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했다. 지역 내 근거리 여행 수요를 파고든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디자인을 이용자들의 지역 인근숙소 위주로 재편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0년 3분기에 흑자 전환했고, 같은 해 12월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시가총액은 약 900억 달러(약 97조원) 정도다. 전통 호텔업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420억 달러)과 힐튼월드와이드(290억 달러)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더 크다.두 호텔은 글로벌 1, 2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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