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반려동물택시 '펫미업' 인수...'우티' 의식했나?

에이코 승인 2021.03.09 22:20 의견 0
카카오모빌리티가 9일 국내 반려동물 택시 1위 브랜드인 펫미업을 인수했다. (그래픽=에이코)


[에이코(Ai Economy)=민경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반려동물 택시를 품었다.

반려동물 전용 택시 ‘펫미업’을 운영하는 나투스핀은 펫미업 사업권을 카카오모빌리티에 양도한다고 9일 밝혔다.

택시, 기차, 시외버스,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운송수단과 주차, 세차 등 다양한 영역에 손을 뻗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에는 반려동물 운송업계까지 진출한 것이다.

업계는 다음 달 1일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법인 ‘우티’의 출범을 염두에 두고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펫미업은 반려동물 택시 국내 1위 브랜드다.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펫미업은 누적 이용 건수가 5만 건이다. 기본 요금은 1만1000원으로 일반 택시보다 비싼 편이지만, 차량에 무료 배변패드, 물티슈 등을 갖춰 애견인들에게 사랑 받았다.

펫미업 서비스 제공자는 이달 22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에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펫택시’를 추가하고, 펫택시 사업부를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라 나투스핀 대표와 직원들이 카카오모빌리티로 영입돼 펫택시 사업부를 맡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서비스로 선보일지결정된 것은 없다”며 “이용자 수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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