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손잡는다

에이코(AIECO) 기자 승인 2020.12.23 22:04 | 최종 수정 2020.12.23 22:26 의견 0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에이코(Ai Economy)=민경미 기자] LG전자와 세계 3위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 이하 마그나’)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한다.

 

LG전자는 23자동차의 전동화(Vehicle Electrification)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대량생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경쟁력,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마그나와 합작법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가칭)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마그나는 1957년 설립됐다. 파워트레인 외에 섀시, ·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본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다. 마그나는 과거에 애플과 애플카 생산 논의를 한 바 있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 달러(약 5016억 원).

 

주주총회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주총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7월경 공식 출범한다. 합작법인 본사는 인천에 설립된다.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 임직원 1000여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와 인버터, 차량 충전기,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이다.

 

친환경차와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와 마그나는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그나는 풍부한 사업경험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파워트레인 분야의 통합시스템 설계, 검증 등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모터, 인버터 등에 대한 기술력과 제조경쟁력을 갖췄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 기회를 가진 전동화 부품 사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합작법인은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양사 모두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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