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유튜브 통해 세계 최초 '달리면서 충전되는 버스' 홍보

에이코(AIECO) 기자 승인 2020.09.27 14:35 | 최종 수정 2020.09.27 15:19 의견 0
(사진=대한상의 유튜브 캡처)
(사진=대한상의 유튜브 캡처)

[에이코(Ai Econoy)=민경미 기자] 대기업 회장이 SNS 소통을 통해 소비자와 보다 가까워지고 있다.

두산 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무선 충전 전기버스’ 유튜브 동영상에 직접 출연했다.

27일 대한상의는 박 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리면서 충전되는 미러클 로드-무선 충전버스'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정부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샌드박스(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한 일정 기간 규제 면제·유예)를 홍보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무선 충전 전기버스는 말 그대로 버스가 도로에서 달리거나 정차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집적장치를 장착해 주행 중 충전되는 미래형 자동차다. 

세계 최초인 이 기술은 카이스트에서 분사한 와이파워원(Wipower1)이 개발했지만 도로에서 달리지 못했다.

(사진=대한상의 유튜브 캡처)
(사진=대한상의 유튜브 캡처)

박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도로 전선 매설 조건과 무선자동차 충전 주파수 기준이 맞지 않아서 이 꿈의 버스가 제대로 달릴 수 없었다. 규제를 풀기 위해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협력할 기관도 많았다.

다행히 이 기술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샌드박스 대상으로 선정됐다.

박 회장은 "버스가 달리면서 절로 충전되는 기술을 우리 기업이 해냈다"며 "친환경 자동차 시대의 글로벌 선두 경쟁 속에서 도로를 충전소로 활용해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꿈의 버스가 제대로 달릴 수 없었지만 대한상의와 과기부가 마주앉아 실증 특례 승인을 이뤄냈다"며 "샌드박스는 문제점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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