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광복절 맞아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 기증

에이코(AIECO) 기자 승인 2020.08.15 11:01 | 최종 수정 2020.08.15 11:21 의견 0
송혜교씨가 기증한 대형 안내판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송혜교씨가 기증한 대형 안내판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에이코=민경미 기자] 영화배우 송혜교씨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 우토로 마을은 재일동포들의 역사와 미래가 깃든 곳이다.

1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광복 75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목재 안내판은 한국어 및 일본어, 영어로 제작됐다. 가로 2미터, 세로 1.5미터의 크기다. 안내판은 몇 달 전부터 서경덕 교수 연구팀과 우토로 마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제작됐다.

서경덕 교수는 "방문객들이 지하철역에 내려 우토로 마을회관인 '에루화'를 찾아 가는데 좀 어려움을 느낀다 하여 안내판을 마을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가 기획 및 추진을 맡았고, 배우 송혜교가 후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우토로 마을에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 2만부를 기증하기도 했다.

서교수와 송혜교씨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국가 기념일마다 기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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